與, 국회특위 등을 통한 선거제 개편 추진 _낮은 배팅 하우스_krvip

열린우리당은 노무현 대통령의 대연정 제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선거구제 개편 문제를 논의할 국회 차원의 상설 특위나 국회의장 산하 자문기구의 설치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오늘 경남 통영에서 열린 의원 워크숍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여야가 공동 참여하는 정치개혁 특위나 의장 자문기구인 정치개혁 협의회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열린우리당은 또 자료에서 한나라당은 연정을 거부하고 있고, 민주당은 내각제 전제의 연정을 희망하고 있으며, 민주노동당은 공식적으론 연정에 반대하지만 정책공조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이같은 선거제 개편 문제를 포함하는 '국민통합의 사회.정치개혁'과 '경제 활성화', '양극화 해소'를 올 정기국회 3대 과제로 선정했습니다. 특히 경제 활성화와 관련해 추경 예산안과 규제 개혁, 벤처 육성 관련 입법, 신 성장산업 기반확충 입법을 적극 추진하고 양극화 해소를 위해선 이달 말까지 민생개혁 입법과제를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정기국회 10대 핵심 입법과제로는 부동산 대책과 국가보안법, 사립학교법, 비정규직법, 남북관계 기본법, 투명사회협약 관련법, 방위사업법, 국민연금법, 기초생활보장법, 친일파 재산 환수 특별법 등을 선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