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에 축복이”…세계 곳곳 성탄 축하_재활용으로 돈을 벌다_krvip

“온누리에 축복이”…세계 곳곳 성탄 축하_회계_krvip

[앵커]

성탄 전야를 맞은 세계 각국의 도시들도 화려한 장식의 트리와 전등으로 불을 밝히고 있습니다.

성탄 전야를 즐기려는 많은 사람이 거리로 나와 예수 탄생을 축하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온 누리에 평화와 축복이 가득하기를.

성탄 전야를 맞아 세계 곳곳에서 사람들이 거리로 나와 이번 성탄절을 축하하고 있습니다.

예수가 태어난 베들레헴에선 자정 예배에 사람들이 모여들어 예수 탄생을 축하했습니다.

런던의 거리도 성탄 장식물로 화려하게 뒤덮었습니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은 지구의 평화와 다른 이들에 대한 존중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하는 성탄 메시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미국 백악관에도 성탄 트리가 곳곳에서 불을 밝히고 있습니다.

멜라니아 여사는 붉은색 트리로 복도를 장식했습니다.

하지만 장벽예산문제로 연방정부 업무가 정지되면서 워싱턴DC의 명물 '내셔널 트리'도 한때 폐쇄되는 일도 벌어졌습니다.

[캐롤린 슐츠/주민 : "해마다 똑같이 이곳을 찾아와 크리스마스를 축하했는데요, 이번에 트리에 가까이 갈 수 없다니 기분이 좋지 않았어요."]

바티칸에선 성탄 전야 미사에 수천 명의 사람이 모여 예수 탄생을 축하했습니다.

해일이 덮쳐 수백 명의 주민이 숨진 인도네시아에선 희생자와 가족들을 위한 모금 운동을 벌이면서 성탄 전야 미사를 드렸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