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뒤 8억원 필요…근로자 38%만 충족” _알파베타 투자_krvip

근로소득자들이 은퇴 후 원하는 생활비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평균 8억 천만 원이 필요하며, 근로소득자의 38%만이 이를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소현 삼성금융연구소 수석연구원은 한국경제학 공동학술대회에 제출할 논문에서, 지난해 5월부터 7월까지 전국 7대 도시 2천백 여 근로소득자 가구를 조사한 결과, 이들이 예상하는 은퇴후 월평균 생활비 수준은, 은퇴 시점으로 환산해 평균 8억 천71만원이며, 국민연금을 제외할 경우 6억7천7백58만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주 연구원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산으로 이같은 생활비 충당에 필요한 충분한 소득을 창출하는 가계는 전체 근로소득자의 38%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금융 상품과 부동산 상품에 동시 투자하고 있는 근로자는 충분한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가계가 65%에 달한 반면, 금융상품에만 투자한 경우는 그 비율이 37%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