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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중 무역 전쟁과 홍콩 사태 등 안팎으로 어려움에 처한 중국 공산당이 전 분야에서 당의 지배력을 강화해 돌파하겠다고 결의했습니다.

특히 홍콩 문제는 국가 안전에 대한 도전이라고 보고 법과 집행 시스템을 정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 최영은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공산당이 중국의 각 분야와 전 지역을 이끈다."

시진핑 주석이 집권 2기 들어 부활시킨 이 마오쩌둥 시대 구호는, 중국 공산당 19기 중앙위원회 4차 전체회의, '4중전회'에서 다시 한번 강조됐습니다.

중국 공산당은 안팎으로 커지는 위험과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것에 당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결의했습니다.

베이징 소식통은 4중전회에서 통과한 중국 특색 사회주의 제도를 지켜가고, 국가 통치 체계와 능력을 현대화한다는 것이 시 주석이 헌법 개정 등으로 이미 절대 권력을 완성한 가운데 공산당 일당 독재 체제를 공고히하기 위한 제도 보완 작업의 일환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중국 공산당은 신중국 건국 100주년 즈음인 2050년까지 사회주의 현대화 강국을 건설하겠다고 선포한 상태입니다.

[중국 관영 CCTV : "(4중전회는) 시진핑 동지를 중심으로 한 중국 중앙에 더욱 긴밀히 단결하자고 (호소했습니다)."]

사실상 미국도 개입한 홍콩 사태는 국가 안전에 대한 도전으로 보고 법과 집행 시스템을 정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관영 CCTV : "(홍콩과 마카오) 특별행정구에 대해서 국가 안보를 수호하기 위한 법률 제도와 집행 시스템을 만들 것입니다."]

일각에서 제기된 시 주석의 후계 구도나, 캐리람 홍콩 행정장관 등 홍콩 문제 담당 지도자들에 대한 문책이 4중전회에서 논의됐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최영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