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서 폭우 속 펜션 운영 모자 실종…어머니 숨진 채 발견_몰렉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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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 10호 태풍 크로사의 영향으로 어제 2백mm 안팎의 폭우가 쏟아진 강원도 강릉에서 60대 어머니와 30대 아들이 실종됐습니다.

자신이 운영하던 펜션 주변을 점검하다 불어난 계곡물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되는데, 어머니는 약 2시간 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찰과 119소방대원들이 펜션 주변을 꼼꼼히 수색합니다.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의 한 펜션에서 2명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어젯밤 9시쯤입니다.

펜션을 운영하던 60대 어머니와 30대 아들입니다.

60대 어머니는 펜션에서 2km 떨어진 계곡 주변에서 실종된 지 10여 시간 만인 오늘 오전 7시 반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숨진 어머니와 실종된 아들은 어제 폭우가 쏟아지자, 자신이 운영하던 펜션 주변을 점검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모자는 인근 계곡에 설치된 평상을 옮기려다, 불어난 계곡물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강릉에는 어제 2백 밀리미터 가까운 폭우가 쏟아지고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인근 계곡에는 빠르게 빗물이 유입돼 급류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력 250여 명을 투입해 계곡 주변을 4개 반으로 나눠, 여전히 실종된 상태인 30대 아들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