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부터 배송까지…카트·계산대 없는 쇼핑_카지노 해변 동물군_krvip

구매부터 배송까지…카트·계산대 없는 쇼핑_몸으로 돈을 벌다_krvip

<앵커 멘트>

인공지능, 빅데이터를 비롯해 각종 센서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쇼핑도 바뀌고 있습니다.

카트를 끌고 다닐 필요가 없어지고 계산대가 없는 매장까지 등장했습니다.

차정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백화점 식품 매장.

입구에는 쇼핑 카트가 없습니다.

대신 회원카드를 기기에 넣자 막대 모양의 '스마트 쇼핑 기기'에 불이 들어옵니다.

소비자는 카트 대신 이 기기만 들고 다니며 필요한 물건을 골라 갖다 대면 됩니다.

무선 신호로 바코드를 읽는 겁니다.

장을 보는 중간에도 내가 고른 상품 목록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쇼핑이 끝난 후 배송 정보를 입력하면 원하는 시간에 배달까지해줍니다.

<녹취> 김미원(경기도 분당) : "카트없이 기계 하나로 쇼핑하니까 전보다 편해졌어요."

최근 문을 연 미국의 아마존 고는 한발 더 나아가 계산대도 없습니다.

스마트폰 앱만 실행하면 물건을 사서 나갈때까지 어떤 결제 정보도 입력할 필요가 없습니다.

매장에 설치된 센서가 사람과 물건의 위치변화를 인식해 정보를 읽고 자동 결제를 합니다.

아마존은 2020년까지 이같은 매장을 2천개로 늘릴 계획입니다.

이런 흐름에 맞춰 국내 한 유통사는 소비자의 정맥으로 결제하는 시스템을 개발중입니다.

<녹취> 김용상(SK텔레콤 IoT솔루션 부문 부장) : "움직임 구매패턴들을 분석하는 이런 다양한 기술들을 접목해서 향후에는 무인점포화하는 그런 추세..."

인공지능, 빅데이터, 센서로 무장한 무인 결제 시스템이 유통업계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차정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