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중, 청와대 진술서 ‘엉덩이 만졌다’ 시인”_베토 사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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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청와대 민정수석실 조사에서 여성 인턴의 엉덩이를 만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전 대변인이 어제 기자회견에서 주장한것과는 다른 내용이어서 말을 바꾼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첫 소식 김현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9일 오후 귀국한 뒤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조사를 받았습니다.

민정수석실의 공직기강팀 조사 과정에서 윤 전 대변인은 여성인턴의 엉덩이를 만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기자회견에서 주장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내용입니다.

<녹취>윤창중: "여자 가이드의 허리를 툭 한차례 치면서 앞으로 잘해 미국에서 열심히 살고 성공해 이렇게 말하고 나온게 전부였습니다."

여성인턴이 호텔방에 올라왔을때의 상황도 팬티를 입고 있지 않았다고 시인해 기자회견때완 다른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 (속옷이었습니까? 알몸이었습니까?) "속옷"

윤 전 대변인은 욕설을 한 적이 있는지를 묻는 공직기강팀의 추궁에는 하지 않았다고 답했으며 이런 내용의 진술서에 직접 서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취재진은 사실 확인을 위해 윤 전 대변인과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성추행 의혹에다 윤 전 대변인이 말을 바꾼 의혹까지 더해지면서 진실공방은 더욱 가열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현경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