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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중국산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는 주로 성인용품 판매점을 중심으로 널리 유통되고 있는데요, 어느새 판매점들은 주택가까지 파고들어, 가짜 약 구하기가 더 쉬워졌다고 합니다. 보도에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적한 주택가 골목에 자리 잡은 한 성인용품 판매점입니다. <녹취> "(비아그라 하나 주세요.) 예." 종업원은 의학적으로 근거 없는 얘기까지 늘어놓으며 구매자를 현혹합니다. <녹취>성인용품 판매점 종업원 : "비아그라는 색깔 연해야 좋은 거고요." <녹취> "저희는 중국에서 안 갖고 들어와요. 중국에서 들어오는 것이 진한 거에요." 하지만 이곳에서 판매한 발기부전치료제를 분석해보니, 성분함량이 정상치보다 78% 높았습니다. 오히려 발기 부전과 같은 부작용이 우려되는 수준입니다. 가짜약은 주로 성인용품점을 중심으로 은밀히 유통됐는데, 최근엔 주택가에 위치한 전화방이나 복권 판매점에서까지 버젓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팔았던 복권방은 이곳 주택가 골목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런 식으로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팔아온 판매업자 20명을 적발했습니다. 이들이 팔아온 비아그라나 시알리스는 모두 가짜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최갑영(서울시 특별사법경찰관) :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복용하면 영구 발기부전이되거나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서울시 사법경찰은 성인용품점의 40% 가량이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판매한 것으로 드러난 만큼, 공급책으로 알려진 보따리상 검거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