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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달걀 자주 드십니까?

달걀에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아 성인병을 우려해 꺼리는 분들도 많은데요.

일주일에 달걀을 3개 이상 섭취하면 오히려 성인병 위험을 낮춘다는 국내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박광식 의학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프라이팬 식용유에 달걀을 익히고….

흰자와 노른자를 뒤섞어 부치는 등 손쉽고 맛있는 달걀 요리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썩 인기 있는 반찬은 아닙니다.

<인터뷰> 김용철(직장인) : "평소에 계란을 많이 먹고 그러진 않아요."

심지어 노른자만 빼고 먹는 경우도 많습니다.

<인터뷰> 최원주(직장인) : "예전에 기사에서 노른자에 콜레스테롤이 높다고…."

과연 그럴까?

한양대 의료원 연구팀이 건강한 성인 천6백여 명의 식습관을 평균 3년 넘게 지켜본 결과, 달걀을 먹지 않는 사람에 비해 일주일에 달걀을 3개 이상 먹는 사람은 남녀 모두 성인병 위험이 절반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달걀을 자주 먹는 남성은 고혈당과 고지혈증 위험이 각각 61%, 57% 낮았습니다.

달걀의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지만 먹어서 흡수될 땐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올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달걀에 포함된 불포화지방산이나 루테인, 엽산 같은 항산화 물질이 성인병 위험을 낮춘 겁니다.

<인터뷰> 김미경(한양대의료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계란 속에는 다양한 영양성분이 있는데요. 중성지방 수준을 낮춰주는 그런 효과를 보일 수 있고요. 당뇨병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인슐린 민감성이라고 하는 부분을 개선해줄 수 있기 때문에…."

달걀에 대한 편견을 깬 국내 연구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이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에 실렸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