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런 폭우로 등산객 고립사고 잇따라_빙고 경주_krvip

갑작스런 폭우로 등산객 고립사고 잇따라_과라니 게임에서 누가 이겼나요_krvip

<앵커 멘트> 갑작스러운 폭우로 계곡을 찾았던 등산객이 고립되는 사고가 경북에서 잇따라 일어났습니다. 울산에서는 승용차끼리 부딪혀 다섯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조태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갑작스런 폭우에 잔잔하던 계곡이 사나운 강으로 변했습니다. 계곡 건너편 등산객들은 오가지도 못한 채 발만 구릅니다. 등산객 성모 씨 등 2명은 구조대가 설치한 로프에 몸을 맡기고 간신히 탈출합니다. 거센 물살이 흐르는 계곡 한가운데 비옷을 입은 등산객이 위태롭게 앉아있습니다. 소방대원의 등에 업혀 가까스로 안전한 장소로 향합니다. 소방당국은 폭우로 고립될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하고 고지대로 대피할 것을 충고합니다. 소방대원들이 강한 물줄기를 뿌려보지만 화염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습니다. 어젯밤 8시 반쯤 서울시 오곡동의 윤활유 보관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창고 3개 동 4백60여 제곱미터를 태워 소방서 추산 8천5백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소방당국은 원인이 확인되지 않은 외부 불씨 때문에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울산시 야음동의 한 아파트 앞 삼거리에서 37살 정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마주 오던 승용차와 충돌한 뒤 뒤따라오던 차량과도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정 씨 등 5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