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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반기 경기전망이 갈수록 불투명해지면서 정부가 기업의 투자액에 대한 세금감면 조치까지 제시하면서 투자 유인책을 내놓았습니다. 하반기 경제운용 방향을 최영철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기업의 설비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정부가 내놓은 방안은 투자액에 대한 세금을 깎아주는 것입니다. 정부는 기업이 기계 등을 구입하면 투자액의 일정비율만큼 법인세를 깎아주는 임시투자세액 공제율을 지금의 10%에서 15%로 높여주기로 했습니다. 100억원을 투자한 기업의 경우 지금까지는 10억원의 세금을 돌려받았지만 앞으로는 5억원을 더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또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투자비와 대기업의 석박사급 핵심인력 인건비는 제한 없이 세금을 깎아주기로 했습니다. 외국인 CEO 등 외국인의 근로소득에 대해서는 단일세율을 적용할 수 있도록 해 세금부담을 줄이고 과세 절차도 간소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주식시장으로 자금을 유도하기 위해 실적배당 상품에 대한 세제지원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김진표(경제 부총리): 단기적인 경기부양에만 목표를 둔 것이 아니고 중장기적인 성장기반을 확충하기 위해서도 투자활성화가 필요하다... ⊙기자: 이와 함께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대기업이 투자의 가장 큰 장애물로 꼽는 노동문제에 대해서도 정부는 노조 전임자의 급여와 파업기간의 임금지급 등 불합리한 관행은 글로벌스탠더드에 맞게 개선할 방침입니다. 또 수도권 규제를 완화해 삼성전자 기흥공장과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증설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러한 대책이 차질없이 진행될 경우 정부는 올 연말이나 내년 초쯤이면 피부에 와닿는 경기회복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뉴스 최영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