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랍 한국인들 안전…결과 예단 어려워” _대량 이득 보충 키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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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외교통상부는 아프가니스탄 한국인 피랍 사건에 대해 현재로서는 결과를 예단할 수 없다는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외교통상부 연결합니다. 금철영 기자! 우리 정부가 외신의 낙관적인 보도에 대해 무척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리포트> 외교부는 일단 낙관적인 전망을 쏟아내는 외신 보도들이 구체성을 띈 정보에 바탕을 둔 것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정부 당국자는 외신 보도 내용을 확인해 줄 수 없으며 이런 보도가 나오게 된 배경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피랍 한국인들의 조속한 귀환을 위해 현재 아프가니스탄 당국과 무장단체 간 접촉이 유지되고 있으며, 현 단계에서는 어떤 결과를 예단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피랍 한국인 가운데 8명이 맞교환 형식으로 석방될 것으로 보인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해서도 정부 당국자는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어제 일부 외신 보도대로라면 지금쯤 석방교섭이 타결돼, 모두 풀려나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정부 당국자는 직접 관련이 없는 측에서 지금 여러 얘기들을 많이 하고 있지만 문제해결에 있어 어떠한 책임이나 의무도 지지 않는 사람들의 얘기라며, 여러 평가나 분석보도를 객관적으로 봐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또 피랍 한국인 가운데 일부 건강이 좋지 않다는 보도와 관련해, 우방국들과 긴밀히 협조하면서 피랍 한국인들의 안전을 지속적으로 파악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지금까지의 산발적이고 대표성 여부를 의심했던 기존의 내용과는 다른 탈레반 측의 요구를 전달받고 분석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현재 다각적인 접촉에 진전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정부 당국자는 현지 대책 본부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고, 아프간 정부, 그리고 우방국과의 협력 체제도 구축돼 여러 효과적인 수단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외교통상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