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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신 것처럼 이번이 '마지막 거리두기'가 될 거라는 예상이 나오는데, 시민들 반응 살펴보겠습니다.

서울 홍대 앞 거리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전현우 기자,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네요?

[기자]

네, 맞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홍대거리 곳곳에서 야외 거리 공연이 한창입니다.

홍대 앞 하면 생각났던 거리 공연이 코로나 사태 이후 중단돼 아쉬워했던 시민들이 많았는데, 1년 4개월 만인 오늘(1일), 거리 공연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오랜만에 거리 공연을 선보인 공연팀 얘기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희원/야외 공연가 : "코로나가 아직 심하긴 하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인식이 바뀌고 있는 시기라고 생각이 돼요. 그래서 버스킹을 다시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너무 좋고 무엇보다 행복합니다."]

[이효정/서울 성동구 : "거리가 원래 되게 한산했었는데 사람들이 다시 모여서 버스킹도 하고 좋은 노래도 들을 수 있어서 되게 좋은 거 같아요."]

아직은 쌀쌀한 감도 있지만 나들이하기 좋은 봄날씨가 계속되면서 도심 곳곳이 앞으로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자영업자들 만나봤죠?

뭐라고 합니까?

[기자]

네, 몇몇 자영업자를 만나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영업시간이 한 시간만 늘어나는 것에는 큰 의미를 두기 어렵다는 입장이 대부분이었는데, 그래도 조만간 거리두기가 사실상 풀릴지 모른다는 소식에 기대감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모진태/식당 주인 : "한 시간 두 시간 늘린다고 해서 크게 체감으로는 많이 안 느껴지고요. 홍대 유동 인구가 좀 많아지면 저희 골목도 조금 살지 않을까 기대는 하고 있어요."]

[유승목/주점 관리자 : "영업 제한이 다 끝나면 새벽에도 더 손님을 많이 받을 수 있고, 아침까지도 장사를 해도 되고 그러면 훨씬 더 매상도 많이 나오고..."]

시민들 가운데에선 바깥에서 당장 마스크를 벗고 다니기에는 좀 부담스럽다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워낙 코로나의 터널이 길었던 만큼 이제는 일상의 모습이 조금씩 달라지기를 기대하는 목소리가 많았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홍대 앞 거리에서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유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