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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극지 탐사와 연구에 꼭 필요한 쇄빙선이 국내 기술로 처음 건조돼 바다 위에 띄워졌습니다. 1미터 두께 얼음을 깨고 나갈 수 있습니다. 황동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얼음을 깨며 극지의 바다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쇄빙선. 우리나라는 조선 강국이지만 아직까지 국적 쇄빙선이 없었습니다. 2년 반의 건조기간을 거쳐 탄생한 국산 쇄빙선 1호 아라온이 도크문을 열고 바다로 나섰습니다. <인터뷰>임태완(선임연구원) : "아라온호는 쇄빙기능뿐만 아니라 60여 가지의 연구시설을 갖춘 최첨단 선박입니다." 천억 원이 들어간 아라온은 길이 110미터에 폭이 19미터로 규모로만 치면 7천톤 급 중형 선박입니다. 하지만 특수 제작된 뱃머리로 1미터 두께의 얼음을 깨며 나아갈 수 있습니다. 이를 견디도록 선체 두께는 일반 선박보다 3배나 두껍습니다. 또, 배의 앞뒤 쪽에는 각각 2개의 스크루가 장착돼 있어 제자리에서도 360도 회전이 가능합니다. 극지에서의 연구를 돕기 위해 헬리콥터장과 격납고, 자체 하역 설비까지 갖췄습니다. <인터뷰>김익수('아라온'호 선장) : "연구활동을 무사하고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생각입니다." 아라온호는 오는 9월까지 엔진성능 등을 시험한 뒤 올해 말 남극의 세종기지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