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제품 잘못 사용하면 위험 _축구에서 누가 이겼는가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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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텔레비전에서 불이 나고 압력밥솥이 터지는 등 가전제품 관련 안전사고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가전제품도 잘못 사용하면 언제든지 사고가 날 수 있다는 점 유념하셔야겠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텔레비전이 놓여 있는 거실 한쪽이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벽과 유리는 검게 그을렸고 브라운관도 산산조각났습니다. 한 해 동안 발생하는 가전제품 관련 화재만 2000건 정도. 소비자보호원에 접수된 사고도 해마다 20% 정도 늘고 있습니다. ⊙최연호(TV 화재 피해자): 텔레비전을 들어보니까 거의 5cm 전후 되는 구멍이 나 있는 상태에서 바닥에서 불꽃이 치솟고 있었습니다. ⊙기자: 사용한 지 5년이 지난 텔레비전 내부 모습입니다. 과전류로 인해 불꽃이 튀었을 때 가득 쌓여 있는 먼지가 불쏘시게 역할을 해 화재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세탁기의 경우도 습기로 인한 누전이나 화재 사고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압력밥솥은 과도한 압력으로 폭발하는 사고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윤경천(소비자보호원 리콜제도팀 차장): 화재 규모가 클 경우에는 원인규명이 힘든 경우가 많이 있는데 이에 따라 소비자 보상도 힘든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기자: 이런 화재나 감전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접지단자가 있는 제품을 사용하고 접지콘센트를 설치해야 합니다. 세탁기의 경우 물기가 많은 욕조보다는 환기가 잘 되고 습도가 낮은 베란다 다용도실이 안전합니다. 사용한 지 5년이 넘은 가전제품은 정기적으로 내부 청소를 하고 부품을 바꿔주면 보다 안전하고 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KBS뉴스 박진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