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선 항공기 문 열고 이륙, 회항 소동 _자신의 손으로 정의를 카지노 장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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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선 항공기가 이륙중 비상문이 열리는 바람에 회항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어떤 이유 때문이었는지 정인성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오늘 낮 12시 49분, 아시아나항공 8108편이 승객 148명을 태우고 제주공항을 출발했습니다. 김해공항으로 향하던 이 항공기는 이륙한 지 3분쯤 지난 뒤 항공기 오른쪽 날개부분에 있던 비상문이 열린 것이 확인됐습니다. 승무원과 승객들이 달려들어 문이 더 이상 열리지 않도록 잡았고 비행기는 곧바로 기수를 돌려 이륙한 지 29분 만인 오후 1시 18분에 다시 제주공항으로 돌아왔습니다. 조사결과 항공기에 탑승했던 경남지역 모 공고 수학여행단 가운데 한 학생이 호기심으로 항공기 오른쪽 날개부문에 있던 비상문 손잡이를 당겨 일어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제주 항공관리사무소 관계자: 고등학생이 도어를 아마 건드렸나 봐요. 비상구 있잖아요. 비상구를 건드리니까 문이 약간 열려버린 거죠. ⊙기자: 이 항공기는 점검을 마친 뒤 다시 부산으로 떠나 오후 2시 45분쯤 김해공항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한 학생의 어처구니없는 실수가 자칫 대형참사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KBS뉴스 정인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