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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건설업계가 내놓는 아파트는 대형보다는 중소형, 그것도 작지만 넓게 살 수 있는 아파튼데요. 요모조모 쓰임새 많은 수납 공간이 실수요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정창준 기자가 안내합니다. <리포트> 한 중소형아파트의 견본주택. 입구 양쪽에 수납장을 설치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습니다. 거실 벽면에는 책장이 들어섰고 냉장고와 수납함은 벽안의 숨은 공간을 이용했습니다. <인터뷰> 김수현(부천시 중동) : "보이지 않게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많아 좋아요. 책장도 사지 않고 이렇게 꼽을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좋습니다." 자투리 공간도 놓치지 않습니다. 출입구 옆 벽면을 열자 3단 수납공간이 나오고, 욕실 벽 안에는 수건 수납함이, 싱크대 바닥에까지 서랍을 넣었습니다. 아예 벽을 움직이게 만들어 용도에 따라 공간을 재배치하는 시도까지 나왔습니다. <인터뷰> 윤주송(대우건설 주택상품개발팀) : "거실을 넓게 쓰고싶다면 방을 하나 없애고 개인의 취향에 따라 꾸며서 사용할 수 있게끔 구조가 가능하게 돼 있어요." 이렇게 숨은 공간을 찾아내면 대형 못지않게 넓은 공간활용이 가능해 집니다. 지난해 분양 아파트의 86%가 중소형이었던 데는 이런 공간활용 극대화도 한몫 했습니다. <인터뷰> 김덕례(주택산업연구원 연구위원) : "앞으로는 좁은 공간에서 실속형으로 공간을 활용하려는 분들이 많습니다. 발코니 확장은 기본이 됐고요." 주택시장이 실수요자로 중심으로 바뀌면서 작은 집을 넓게 쓰기 위한 경쟁이 치열합니다. KBS 뉴스 정창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