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18일까지 추경안 처리”…한국·바른, 거부 방침_포커클럽 매뉴얼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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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7일 국회에 제출된 뒤 멈춰있던 추가경정예산안이 일부 상임위 심사 착수로 처리에 시동이 걸렸습니다.

여당은 추경안을 오늘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상정할 계획이지만,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보이콧 방침을 고수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됩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환경노동위와 국토교통위, 농해수위, 여성가족위 등 4개 상임위 전체회의를 열어 부처별 추경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가운데 환노위는 예결 소위 논의를 거쳐 상임위 가운데 처음으로 추경안을 의결해 예비심사를 끝냈습니다.

나머지 3개 상임위도 추경안을 예결심사 소위에 회부했습니다.

김상곤 교육부 장관 임명에 반발해 추경 보이콧을 선언한 한국당과 바른정당 의원들은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회 예산결산위원회는 추경 본심사 기간을 오늘과 내일로 정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는 18일까진 추경안 처리를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녹취>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이제 정부 만드는 데 좀 도와주십시오. 즉각적으로 국회를 정상화 시켜서 추경 심의와 정부 조직 개편 심사에 나설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합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거부 방침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녹취> 홍준표(자유한국당 대표) : "(부적절한 인사들에 대해) 계속 임명 강행을 한다면 상당히 정국을 풀어나가는 데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봅니다."

일단 정세균 국회의장이 오늘 오후 한시 반까지 추경안 예비심사를 마쳐달라고 여야에 통보한 상태긴 하지만 회의가 열릴 지는 미지숩니다.

정 의장이 여야 4당 원내대표들과 내일 오찬을 하기로 한 만큼 예결위 회부 여부가 이 자리에서 조율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