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지하철사업 감사 착수_돈 버는 기계_krvip

감사원 지하철사업 감사 착수_사장은 월급을 받는다_krvip

유근찬 앵커 :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군사력 증강 사업과 또 세무분야 등에 대한 감사원의 사정활동이 더욱 강화될 전망입니다. 감사원은 현재 정부 일반부처에 대한 정기 감사에 투입돼 있는 감사요원 상당수를 비위감사 쪽으로 돌리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감사원은 오늘부터 지하철 건설사업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보도에 김인영 기자입니다.


김인영 기자 :

감사원의 한 관계자는 오늘 감사수요가 폭주하고 있는 만큼 감사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따라서 앞으로 부조리나 비위소지가 큰 취약분야에 대한 특별감찰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정기 감사는 규모를 줄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에 따라 현재 정부 각 기관에 대한 정기 감사에 투입된 10여 명씩의 감사인력 가운데 7-8명씩을 빼내 세무, 공사, 물자구매, 그리고 각종 인, 허가등 비리소지가 많은 부분과 대민 편익 증진을 위한 부분에 집중 투입하고 현재 진행되고 있는 1단계 특별감사가 끝나면 곧 바로 2단계 감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이에 따라 다음 달 초로 예정된 국세청에 대한 정기 감사는 소수의 인력만을 투입해 순수한 회계결산 위주로 감사를 하고 나머지 가용인력은 모두 일선 세무서에 투입해 소득세와 부가가치세와 관련된 비위적발에 주력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감사원은 오늘부터 12명의 감사요원을 투입해 지하철 3호선 건설 사업에 대한 본격적인 감사에 나섰습니다. 감사요원들은 오늘 설계도면 등을 검토하는 등 설계의 타당성 여부 등을 집중 감사한데 이어 내일부터는 일부 공구에 대한 현장 감사를 벌입니다. 이번 감사는 다음 달 15일까지 계속되는데 계획수립단계에서부터 설계 변경, 공사 하도급 관리 등 지하철 건설관련 전 과정이 감사대상입니다.

KBS 뉴스 김인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