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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면서 건설사들이 잇따라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아파트를 분양하고 있습니다.

노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아파트를 분양하는 건설업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SK 건설이 최근 경기도 수원시 정자동에 새로 지은 아파트의 분양가는 3.3㎡ 당 천백 50만 원.

수원시가 승인한 분양가보다 17만 원 낮습니다.

현대건설도 오는 15일부터 청약을 받는 서울 반포동 아파트 분양가를 주변보다 20% 싸게 정했습니다.

금융 비용 등을 고려하면 비싼 가격에 내놨다 미분양 물량을 떠안는 것보다 싸더라도 빨리 분양하는 게 낫다는 판단에서입니다.

지방으로 가면, 분양가 인하폭이 더 두드러집니다.

대림산업이 최근 청약을 받은 대전 낭월동 아파트의 분양가는 3.3㎡당 6백만 원선.

지난해 분양된 인근 아파트 분양가보다 3백만 원 싼 가격입니다.

이같은 움직임에 분양을 앞둔 건설업체들은 분양가를 얼마나 낮춰야 할 지 고민입니다.

앞으로도 상당 기간 부동산 시장이 침체될 거란 전망에 인하폭을 늘리는 업체도 있습니다.

동아건설은 다음달 청약을 받는 용산 주상복합 아파트를 주변 시세보다 3.3제곱미터당 5백만 원 싸게 분양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