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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경 앵커 :

간질환은 병이 상당히 진행된 후에야 통증이나 이상증세를 느낄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간암 통보를 받은 환자는 평균 3개월을 넘기지 못한다는 것이 의학계의 정설입니다. 그러나 간암도 조기에만 발견하면 치료율이 70%에 이릅니다. 건강하게 삽시다 오늘은 간암의 조기진단에 대해 알아봅니다.

정온량 기자입니다.


⊙정온량 기자 :

올해나이 61살의 정석봉씨는 간암 환자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건강한 모습입니다. 정씨가 간암 수술을 받은 것은 지금부터 6년전인 55살때입니다. 간암선고를 받으면 보통 석달 이상을 살지 못하는데 정씨가 6년을 살고 있는 것은 증상을 느끼지 못할 때 이미 조기 간암을 알아냈기 때문입니다.


⊙정석봉 (경기도 고양시 행신동) :

빨리 수술을 했기 때문에 지금 6년이 지난 지금까지 이렇게 건강하게 살고 있습니다.


⊙정온량 기자 :

서울대학병원 가정의학과는 조사결과 간암이 이미 진행됐을 경우 치료해도 사망율이 95% 이상인데 비해 조기발견시에는 치료율이 70%나 된다고 밝혔습니다.


⊙유태우 (서울대의대 가정의학과 교수) :

옛날에 간암은 다 죽었는데 요새는 그렇치가 않습니다. 조기에 진단되면 거의 완치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지거든요.


⊙정온량 기자 :

간암의 1차적인 원인은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입니다. 간염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사망율이 90% 이상인 간경변이나 간암으로 악화됩니다. 피로감이 몇주간 계속되거나 권태감 식욕감퇴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는 간염으로 의심해 보고 진단을 받아봐야 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또 갑작스런 황달 현상도 전문 진단으로 간암 조사를 서둘러야 한다고 전문의는 말합니다. 간암 예방을 위해선 35살 이상인 사람은 1년에 한번씩 그리고 간염을 앓았거나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는 최소한 6개월에 한번식 정기검사를 받을 것을 전문의들은 권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온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