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최고가 행진…67달러 위협 _돈을 빨리 벌기 위한 아이디어_krvip

국제유가 최고가 행진…67달러 위협 _블랙핑크가 수상한 상_krvip

⊙앵커: 국제유가가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장중 한때 67달러를 돌파해 1배럴에 이제 70달러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소정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은 67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는 오전 한때 1배럴에 67달러 10센트라는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조금 하락해 어제보다 1달러 6센트 오른 66달러 86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유가가 1배럴에 67달러를 넘어선 건 지난 1983년 유가 선물시장이 문을 연 이후 처음입니다. 영국의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1배럴에 66달러 77센트까지 치솟다가 66달러 35센트로 장을 마쳤습니다.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지난 79년 이란 혁명 당시 1배럴에 80달러에 이르렀을 때보다는 낮은 값입니다. 그러나 그때는 단기급등이었고 지금은 2년여에 걸쳐 꾸준히 상승하면서 폭등세를 보인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미국의 정유시설은 부족한데 휘발유 소비는 급증하고 있는 게 유가 고공행진의 주요 원인입니다. 이란 핵문제와 사우디아라비아 테러위협 등 불안한 중동 정세도 상승세를 한몫 거들고 있습니다. 유가는 다음 주에도 오름세를 이어가 70달러를 위협할 것으로 보입니다. 블룸버그통신이 원유분석가와 전략가 6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5%가 계속 유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뉴스 이소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