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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산 농축산물의 대(對) 중국 수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브라질산 농축산물에 대한 중국의 수입 의존도가 커진다는 의미다.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는 미국 농업부 자료를 인용, 중국이 경제성장 감속으로 브라질로부터 철광석 등 원자재 수입은 줄이겠지만 농축산물 수입은 계속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은 지난 2007년까지는 곡물 수출국이었으나 지금은 곡물과 육류 순 수입국으로 돌아섰다. 이는 브라질 경제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이 신문은 말했다. 미국 농업부는 2012∼2013년과 2023∼2024년을 기준으로 브라질산 주요 곡물과 육류의 중국에 대한 수출량을 비교했다. 옥수수 수출량은 270만t에서 2천200만t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대두 수출량은 6천만t에서 1억1천200만t, 밀은 300만t에서 550만t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육류 수출량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쇠고기는 9만9천t에서 778만4천t, 닭고기는 30만2천t에서 45만3천t, 돼지고기는 73만t에서 119만4천t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한편 브라질 국립통계원(IBGE)과 농산물공급공사(Conab)는 농산물 수확량이 올해도 사상 최대 기록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농산물 수확량 전망치는 IBGE 1억9천30만t, Conab 1억8천870만t이다. 2012년은 1억6천210만t, 2013년은 1억8천820만t이었다. 브라질의 농산물 수확량은 2000년부터 사상 최대 수확량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2000년 수확량은 1억t 수준이었으나 농업 기술과 장비의 현대화와 연구개발 투자가 늘어나면서 생산량도 빠르게 증가했다. 브라질은 세계 최대의 농업국가이다. 전체 농산물 가운데 쌀과 옥수수, 대두 등 3가지 곡물이 전체 수확량의 90%를 차지한다. 상업적 농업 생산이 가능한 토지는 한국(203만ha)의 70배에 가까운 1억4천만ha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