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스키장, 개장준비 분주 _야자수나 상파울루에서 누가 이기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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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내 스키장들이 인공눈 만들기와 장비 점검 등 개장준비에 한창입니다. 특히 올해는 추위가 일찍 찾아와서 스키장 개장도 일주일 정도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안성수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새벽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눈 만들기가 시작됐습니다. 제설기구를 통해 나오는 미세한 물방울들이 영하의 찬 기온과 만나면 하얀 눈으로 변합니다. 새하얀 인공설이 날리면서 일대는 곧 설원으로 옷을 갈아입습니다. 동원된 제설기는 모두 19대. 1시간에 3cm 정도의 인공눈이 쌓입니다. 길이 1200m에 넓이 30m, 30cm 두께의 인공슬로프를 만드려면 꼬박 열흘은 눈을 만들어야 합니다. ⊙김강우(용평리조트 부장): 11월 15일에서 17일경에 할 계획입니다. 개장준비는 10월부터 안전시스템이나 시동시스템을 완벽하게 준비를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기자: 특히 올 겨울이 일찍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스키장 개장도 일주일 정도 앞당겨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장근(영월 기상대): 강원 산간지방 하순 날씨는 강수량은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기온은 평년보다 좀 낮을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기자: 이 때문에 강원도내 스키장을 찾은 인파는 풍부한 적설량과 주5일 근무제 영향 등으로 사상 최고인 3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도내의 대부분의 스키장들도 오는 20일을 전후해서 개장하기로 하는 등 일찍 찾아온 추위가 겨울을 기다려온 스키어들의 마음을 더욱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안성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