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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한때 물건너 가는게 아니냐싶던 금강산 관광사업의 추진이 다시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유람선이 정박할 북한의 장전함 부두공사에 투입될 현대측의 건설장비와 공사인력들이 오늘 북한으로 떠났습니다.

울산방송국 박진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박진현 기자 :

울산에서 북쪽으로 기수를 돌린 8척의 공사용 선박 바지선 6척과 준설선 2척으로 이루어진 선단에는 금강산 유람선이 머무르게 될 북한 장전항 준설작업에 필요한 각종 건설장비와 자재가 가득히 실려 있습니다. 이들 장비들은 관광객 출입국관리사무소 그리고 휴게소와 공연장 등 편의시설 공사에도 투입됩니다. 금강산까지 관광객들을 실어나를 버스들입니다. 현대측은 이러한 버스들을 65대 준비했습니다. 이와 함께 공사인력 88명도 오늘 강원도 동해항에서 쾌속선을 이용해 북한으로 출발했습니다.


⊙ 안길득 (현장 기능공) :

저는 포크리포트 지게차를 가지고 갑니다. 하역작업을 하는데 조그만한 힘이라도 남북교류 차원에서 할 수 있다는게 참 감회도 깊습니다.


⊙ 박진현 기자 :

이들 장비와 인력들은 모레부터 본격적인 준설공사를 시작하게 됩니다.


⊙ 김윤규 사장 (현대건설) :

이제 막상 실현이 되는 그런 과정이 되지 않을까 그렇게 보고 지금부터 정말 우리 관광개발사업을 박차를 가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됐습니다.


⊙ 박진현 기자 :

아직 북한과의 실무협상이 남아있다고 현대측은 밝히고 있지만 금강산 관광 실현은 점차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