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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7년경 프랑스 파리황립도서관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한국 컬렉션’ 도서 및 물품목록. [사진=연합]

병인양요 때 약탈된 외규장각 문화유산이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추가로 소장돼 있음을 보여주는 목록이 처음 공개됐습니다.

프랑스 리옹 3대학의 이진명 교수는 지난 1866년 당시 약탈된 유산 가운데 외규장각 도서로 알려진 의궤 297권과 왕실 족보 등의 문서 뿐만 아니라, 대리석판 3개와 옥책 1점이 추가로 포함돼 있는 목록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교수는 ’한국 컬렉션’이라는 제목이 붙은 이 목록은 당시 파리 황립 도서관이 작성해 로즈 프랑스 해군 제독에게 건넨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표지와 21쪽의 필사본으로 구성된 이 목록에는 한문으로 씌어진 대리석판 3개와 병풍처럼 접을 수 있게 옥으로 만든 옥책 1권이 소장품으로 포함돼 있습니다.

이 교수는 한국 정부나 시민 단체 등이 이같은 문화재가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실제로 보관돼 있는지 확인을 요청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