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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60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자체 집계 결과 현지시간 그제(12월 30일)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58만여 명에 달해 하루 전 세운 최고기록 48만 8천명을 크게 넘겼다고 보도했습니다.

7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도 2주 전보다 181% 증가한 34만 4천54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CNN도 미 존스홉킨스대학의 자료를 인용해 7일 평균 하루 신규 확진자가 35만 5천990명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미국의 북동부 도시 지역에서 감염자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수도인 워싱턴DC에선 2주 새 확진자가 9배로 늘었고, 뉴욕시에선 7배가 됐습니다.

미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는데, 검사 결과 보고와 집계에 차질이 있게 마련인 연말 휴가철인데도 이처럼 높은 수치가 나오는 것이 더 주목된다고 뉴욕타임스는 짚었습니다.

지난해의 경우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이후에는 확진자가 크게 줄었는데, 이는 확진자는 늘었지만 제대로 집계가 안돼 나타난 현상이었다며, 현재 실제 확진자 수는 지금의 기록적인 수치보다도 더 많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만 입원 환자와 사망자 수는 신규 확진자만큼 폭증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보다 경미하고 중증을 덜 유발한다는 징후로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7일 동안 하루 평균 입원 환자는 2주 전보다 19% 늘어나면서 8만 명을 넘겼지만(8만1천847명), 하루 평균 사망자는 5% 감소한 1천221명에 그쳤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주에선 입원 환자가 최고 수준으로 올라가면서 비상 대처에 나서고 있습니다.

부족한 의료 인력을 지원하기 위해 오하이오주는 주 방위군 1천250명을, 조지아주는 주 방위군 200명을 의료시설에 배치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