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사상 첫 ‘인터넷 후보 검증 토론’ _함께 노는 팀이 함께 승리한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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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한나라당 경선후보들을 상대로 검증토론이 있었습니다만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는 각당의 경선후보들을 상대로 한 사상 첫 인터넷 검증토론회가 벌어집니다. 미국의 CNN방송이 세계적인 동영상 공유싸이트인 유튜브와 손잡고 인터넷 시대에 맞는 토론회를 벌이기로한 것입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김정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장음> "베트남전 때보다 이라크 참전 용사들이 더 혜택을 받게 할 방안은 있습니까?" <현장음> "전 국민이 건강 보험 혜택을 받아야 하는 것 아닙니까." 동영상 싸이트 유튜브에 미국 대선후보들을 향한 질문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용자들이 자체제작해 올린 동영상만 천 3백여건입니다. CNN은 이같은 현상에 주목해 유튜브와 손잡고 아예 대선후보들을 상대로 인터넷 검증토론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다음주인 오는 23일 힐러리 클린턴,바락 오바마 등 민주당 후보 전원이 참석하는 토론회에서 처음 실시됩니다. CNN과 유튜브는 사이트에 오른 각종 질문을 20-30개로 엄선해 토론장 대형스크린에 옮겨 경선후보들의 답변을 유도할 예정입니다. 이같은 인터넷 검증토론회에 대해 지난 60년 미국 대선당시 케네디와 닉슨 후보간의 사상 첫 TV토론과 같은 혁명적 발상이라고 평가하고있습니다. 그러나 검증되지 않은 질문이 난무하는 즉흥적 동영상 쇼에 그칠 것이라는 반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