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외교수장 통화…“한반도 핵문제 주목”_포커 게임 마오스 앱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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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양국 외교 수장이 전화 통화를 갖고 막판 의제 조율에 나섰습니다.

북한 핵 문제와 중국의 사드 보복 문제가 어떤 실마리를 찾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오세균 특파원 보도입니다.

<리포트>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이 틸러슨 미 국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양국 정상회담에서 논의될 의제를 조율했습니다.

양제츠 위원은 정상회담이 성공리에 치러지길 바란다고 말했고, 틸러슨 국무장관 역시 이번 회담이 양국 관계의 미래에 매우 중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통상현안과 함께 북핵 문제가 비중있게 다뤄질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인터뷰> 정저광(中 외교부 부부장) : "한반도 핵문제에 대해 양측은 매우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미중 정상회담에서 중국의 사드 보복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지도 관심삽니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은 우리 정부가 중국의 사드 보복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미국 측에 전달하고, 이를 막아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정상회담에서 우리의 입장이 얼마나 반영될지는 예상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미중 정상회담을 전후로 한 북한의 6차 핵실험 가능성은 김정은의 결정만 남아있는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미국 방문에 앞서 핀란드를 국빈 방문합니다.

한반도 정세에 분수령이 될 미중 양국의 힘겨루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오세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