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진 1승…대표팀에 아낌없는 박수_베타과정은 믿을만해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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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응원 인파는 경기가 끝난 뒤에도 한참동안 자리를 뜨지 않고 승리의 감동을 함께 나눴습니다.

16강에 진출하진 못했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둔 대표팀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 종료를 알리는 휘슬이 울렸지만 아무도 자리를 뜨지 않습니다.

대신 축제의 장으로 변한 광장에서 승리의 기쁨을 마음껏 누립니다.

마지막까지 대표팀을 응원한 시민들은 세계 1위 독일을 꺾고 값진 1승을 거둔 대표팀에 아낌없는 찬사를 보냅니다.

[이효진/서울시 노원구 : "우리나라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정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열심히 해줬다는걸 너무 잘 보여주는거 같아서 정말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연패에 따른 부담도 떨치고 마침내 거둔 승리가 더욱 값지게 느껴집니다.

[성현모/서울시 마포구 : "우리 선수들이 끝까지 싸워주고 우리가 원하던 결과를 만들어줘서 감사해요. 진짜 너무 고맙고 우리나라 화이팅입니다!"]

우리 대표팀의 러시아 월드컵 도전은 막을 내렸지만 승리의 여운을 즐기느라 시내 술집은 새벽까지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신효태/인천시 서구 : "(16강을 못 가) 아쉽지만 세계 1위 독일을 이겼기 때문에 정말 기쁘고,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독일 축구팬들은 80년 만에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되자 아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최선을 다한 한국 대표팀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얀 페터 하인손/서울 독일학교 교장 :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한국팀은 매우 훌륭했어요. 독일팀을 2:0으로 꺾기에 충분했습니다."]

16강 진출은 아쉽게 실패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한 우리 대표팀은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