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무사 “통치권 행사 위한 순수 군사정보 보고” _캐주얼 게임 초대 코드 획득_krvip

국군 기무사령관의 대통령 대면 보고 부활과 관련해 기무사령부의 고위 관계자는 "통치권 행사에 필요한 순수 군사 정보를 보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오늘 국방부 출입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대면보고 날짜가 언제라고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특정 사안에 대해 대통령이 원할 때 보고를 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많은 국방 분야 예산이 적재적소에 제대로 사용되는지, 또 낭비하지는 않는지 등은 대통령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부분"이라며 "대통령이 군의 이런 부분들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여건이 안되는 만큼 이를 점검해 보고하는 것도 하나의 역할이라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군 인사와 관련해서는 "사람을 쓰는 것은 통치권의 문제이지만 인사 방향의 옳고 그름을 조언하는 것은 기무사의 역할이라고 본다"며 "인사권자가 인사 방향을 정할 때 '객관적 입장에서 이것이 맞느냐'고 물어볼 경우 의견을 수렴해 전달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이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간첩 몇 명이 나라를 망하게 할 수도 있는 것 아니냐"며 "간첩은 잡아야 하기 때문에 방첩 분야를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