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이번에는 맥어드레스 무단수집 논란_빙고차 폭로_krvip

무선 인터넷망을 통해 개인정보를 대량 수집해 물의를 빚은 구글이 비슷한 방식으로 '맥어드레스'를 수집해왔다고 미국의 IT 전문 매체 CNet이 밝혔습니다. 맥어드레스는 컴퓨터ㆍ휴대전화 등 무선 통신이 가능한 네트워크 장비에 부여된 고유주소번홉니다. 이 매체는 구글이 지도 서비스인 '스트리트뷰'에 쓸 사진을 촬영하는 차량을 이용해 무선 인터넷망을 사용할 수 있는 지점을 기록하면서, 당시 무선 인터넷망에 접속한 디지털 기기의 맥어드레스도 수집했다고 밝혔습니다. 구글은 이렇게 수집한 개인정보를 몇 주 전까지만 해도 인터넷에 공개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구글은 지난해 문제의 스트리트뷰 촬영 차량에 고성능 안테나를 탑재해 보안체제를 갖추지 않은 무선 인터넷망에서 이메일 주소, 휴대전화 번호 등의 데이터를 수집한 사실이 적발돼 우리나라 등 세계 16개국에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