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정절벽’ 우려 속 무역적자 감소세_첫 글자 빙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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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재선에 성공한 오바마 대통령에게 이른바 '재정 절벽'을 해소하는 문제가 최대 과제 중 하나로 떠올랐습니다. 무역 적자는 3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서 안도하는 모습입니다. 워싱턴 이강덕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는 대선 후 가장 큰 관심사입니다. 미국 언론들은 정부 지출의 대폭 축소에 따를 재정 절벽이 경기 침체는 물론 정치 시스템의 기능장애도 불러올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재정절벽을 막을 방안으로 부유층에 대한 증세를 추진하겠다고 밝혀 왔지만 하원을 장악하고 있는 공화당은 증세 거부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베이너(美 하원의장/공화당) <인터뷰> 리드(美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 이번 선거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연임에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열쇠를 쥐고 있는 하원은 공화당이 다수를 장악하고 있어 조기에 합의점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무역적자는 3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서 지난 2010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9월 무역수지 적자는 415억 달러로 전달의 438억 달러에서 5.1% 줄었습니다. 유럽의 재정위기로 세계 경기가 불황국면이지만 수출이 크게 늘었습니다. 한국에 대한 무역수지 적자도 12억 9천만 달러를 기록해 두 달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