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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범 앵커 :

부실자재를 사용한 신도시 일부아파트 철거작업이 한창입니다.

이와 함께 각종 개발사업과 아파트 재건축 등이 활발해지면서 기존건물을 헐어내는 사업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건물 철거산업은 아직 초보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박선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박선규 기자 :

재건축을 위해 폭파 철거되는 아파트입니다.

폭파 철거는 해체작업 가운데서도 가장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방법입니다.

최근 불량자재사용으로 철거되는 평촌의 한 아파트입니다.

기둥을 톱으로 자른 뒤에 크레인으로 들어 올리는 방법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철거산업의 시장규모는 연간 3백억 원 정도, 이 시장을 놓고 현재 90여개 업체가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민병열 (건설기술연구원 연구원) :

초보단계라고 말씀을 드릴 수가 있습니다.

어떠한 그 내세울만한 어떤 공법은 없다고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박선규 기자 :

최근에는 포크레인 끝에 달린 집게를 이용해서 건물을 조금씩 먹어치우는 일명 암셀공법이 도입돼 널리 사용되고 있기는 하지만 일본과 미국 등지에서 사용되는 고토제트공법이나 폭발공법에 비하면 아직도 훨씬 뒤처지는 수준입니다.

특히 우리의 경우 공법 못지않게 건물구조도 정상적인 철거를 막는 한 요인입니다.


도문길 (철거업체 대표) :

불법중개척한 부분이 많기 때문에 전체적인 구조역할상의 구조변동이나 이동이 굉장히 심하기 때문에 이것이 건물을 손을 대기가 참 어려워요.


박선규 기자 :

한창 철거작업이 진행 중인 현장입니다.

이제는 이러한 철거산업은 노후건축물에 대한 재개발 재건축사업이 늘어나면서 미래의 유망산업으로 급격히 부상하고 있습니다.

건축업자들은 세우는 일보다 해체하는 작업이 더 어렵다고 말합니다.

해체전문화와 함께 우리 실정에 맞는 기술개발이 시급한 실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