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캔자스주 술집 총격 용의자 1명 체포…나머지 1명 추적중_카지노 데크 벽지_krvip

미국 중부 캔자스주 캔자스시티에 있는 술집에서 총을 쏴 4명을 숨지게 하고 5명을 다치게 한 총격 용의자 2명 중 1명이 경찰에 붙잡혔다고 미 CBS방송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캔자스시티 경찰국과 연방수사국(FBI), 주류·담배·화기류 단속국(ATF)은 전날 저녁 하비에르 알바토레라는 남성을 체포해 일급살인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또 다른 용의자 우고 빌라누에바-모랄레스의 신원을 확인해 현상 수배 사진을 배포하고 추적 중입니다.

경찰은 달아난 용의자가 총기로 무장한 상태이며 매우 위험한 인물이라고 말했습니다.

캔자스시티 경찰국 대변인은 CBS 뉴스에 "두 용의자가 술집 안에서 싸움을 벌이다가 일단 떠난 뒤 총을 갖고 다시 돌아와 발포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사건은 전날 오전 1시 27분쯤 캔자스시티 테킬라 KC 바 안에 손님 40여 명이 있는 상태에서 용의자 2명이 총을 쏘면서 일어났습니다.

매우 좁은 술집 내부에서 총성이 들리자 손님들이 출입구 쪽으로 달아나면서 뒤엉켜 넘어져 부상자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KCTV 방송은 술집이 있는 곳이 히스패닉계 밀집 지역이며, 숨진 사람들은 어린 두 자녀를 둔 아빠와 이웃에 잘 알려진 인근 가게 자영업자, 결혼을 한 달 앞둔 청년 등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