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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볼 만한 곳 소개합니다. 시원한 나무그늘과 계곡, 거기에 우리의 흥이 어우러진 곳이 있습니다. 홍수진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경부고속도로 옥천 출구를 빠져나와 충북 영동쪽으로 가다보면 국악 선율이 들려오는 작은 마을이 눈에 들어옵니다. 우리나라 3대 악성인 난계 박연 선생을 기리는 곳, 가야금 등 70여 개가 넘는 국악기의 제작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직접 국악기 연주도 해 볼 수 있습니다. ⊙이석제(난계 국악기 제작촌): 악기를 연주하고 전시되어 있는 것은 많이 보는데 일반인들이 악기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는 모르거든요.그런데 부분들을 여기서 곁눈질로 봐도 다 느낄 수가 있어요. ⊙기자: 옛정취에 흠뻑 빠져본 뒤 마을로 오면 영동의 별미가 기다립니다. 한약재를 넣은 잉어찜과 오골계, 죽 등이 한상 차려나오는 용봉탕, 여름철 보양식으로 그만입니다. 여기서 차로 30여 분을 달리면 1200m가 넘는 소백산맥 줄기로 둘러싸인 심산유곡이 나타납니다. 물이 차다 해서 이름지어진 물한계곡, 충북과 경북, 전북 3도의 산이 병풍처럼 둘러싼 물한계곡은 계곡과 숲이 어우러져 더욱 시원한 곳입니다. 여름이면 하루 5만명이 찾을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권양현(대구시 읍내동): 여기는 물도 맑고 너무 시원해서 놀기도 좋고 숲도 울창하고... ⊙기자: 바로 뒷편 민주지산의 자연휴양림은 숲속의 집 17개와 맨발 숲길 등이 갖춰져 지친 도시인들의 피로를 풀어주기에 제격입니다. 충북 영동에서는 태고의 신비가 보존된 자연과 함께 아름다운 국악선율도 느껴볼 수 있습니다. KBS뉴스 홍수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