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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워싱턴 포스트지를 비롯한 미국의 유력 언론들이 미국의 자유무역 정신의 신장을 위해 한미 FTA 협정을 빠른 시일 안에 통과시키라고 미 의회에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워싱턴에서 민경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지는 오늘자 사설을 통해 한미 FTA 협정을 하루빨리 통과시키라고 미 의회에 촉구했습니다. 모니터지는 한미 FTA는 두 나라 사이의 무역 규모를 20% 확대시킬 것이며 확대분은 대부분 미국산 물품이 차지할 것이라며, 제조업 일자리 축소를 우려하는 일부 보호주의 색채의 의원들은 나무는 보고 숲은 놓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또 한미 FTA는 전세계 인구의 반을 차지하고 세계에서 가장 빠른 신장세를 보이는 경제주체인 아시아에서 미국이 더 많은 자유무역 협정을 체결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주장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지도 사설을 통해 한국과의 자유무역협정은 미국의 경제도약을 촉진시킬 것이라며 미 의회의 비준 동의를 촉구했습니다. 포스트지는 노동과 환경 문제를 자유무역협정과 연계시키려는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세계화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미국의 이익을 해치고 있다며 하루빨리 행정부와 협상에 나서라고 주장했습니다. LA 타임즈지도 무역협정이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지만 피해자보다 수혜자가 더 많이 나오게 마련이라며 펠로시 의장의 지도력을 발휘해 비준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미국의 경우 대선을 치르는 해에는 보호무역 주장이 두드러지는만큼 비준안 처리를 내년으로 미뤄서는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민경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