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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금융의 중심지인 뉴욕 월가가 일주일째 계속된 주가 폭락으로 망연자실해 하고 있습니다. 한때 세계금융을 주무르다 이젠 금융 빅뱅의 대상이 돼버린 월가의 현지 분위기를 박성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월스트리트의 출근시간, 사람들은 입을 굳게 닫고 있습니다. 인터뷰를 시도하는 기자들과 가벼운 실랑이가 곳곳에서 벌어집니다. 자신있게 인터뷰에 응하던 얼마 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입니다. 연일 계속되는 주가 폭락, 시위대들이 뉴욕 증권거래소 앞에 몰려들었습니다. 월가의 상징으로 세계 금융자본을 주무르던 리먼 브라더스의 본사, 영국계 자본에 넘어가 벌써 간판을 바꿔달았습니다. 어느 누구도 지금의 신용경색을 피해가기 힘든 상황입니다. 영세업체들뿐만 아니라 세계 최대의 식당 체인 맥도널드도 은행 대출을 얻는데 애를 먹고 있습니다. 뉴욕포스트는 1면 전체를 통째로 털어 1930년대 대공황 극복의 기폭제가 됐던 루즈벨트 대통령의 취임사의 한 대목을 실었습니다. <녹취> 루즈벨트(1933년) :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것은 두려움 그 자체입니다." 두려움에 휩싸인 월가는 새로 뽑힐 대통령의 지도력이 이 엄청난 위기를 해소시켜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박성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