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급정거만 안해도 보험료 할인_베토 일헤우스 프로덕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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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운전 습관이 좋을 경우 자동차보험료를 깎아주는 상품이 나온다면 여러분은 가입하시겠습니까? 미국에서 그런 보험료 할인 제도가 도입됐다고 합니다. 임장원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고객 확보 경쟁이 치열한 미국 자동차보험사들이 최근 보험료를 깎아준다는 광고를 앞다퉈 시작했습니다. <녹취> 자동차보험료 광고 : "운전 습관이 좋을 수록 보험료가 줄어요! 괜찮지 않나요?" 보험료를 할인받으려면 먼저 주행정보 추적장치를 차에 달아야합니다. 이 장치는 주행 거리는 물론 주행 시간대와 속도, 브레이크를 밟는 습관까지 꼼꼼히 기록합니다. <인터뷰>허친슨(자동차보험사 이사) : "이런 주행 정보들이 있으면 운전자가 안전 운전을 하는 지 여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예컨대, 급브레이크를 밟는 횟수가 적으면 안전 거리를 잘 지킨다고 보는 겁니다. 6개월이 지나면, 파악된 운전 습관에 따라 보험료를 30%까지 할인받습니다. 미국의 자동차보험료가 워낙 비싸다보니 대다수 운전자들은 환영하지만, 우려도 나옵니다. <인터뷰>스티븐(뉴욕 시민) : "차가 어디로 가는지 보험사가 다 추적할 수 있겠죠. 그래서는 안되죠." 해당 장치가 차량의 이동 경로까진 알 수 없기 때문에 사생활을 침해하진 않는다는 게 보험사들의 설명입니다. 미국 언론들은 운전자의 나이나 성별 등으로 보험료를 차별하는 것보다 더 합리적이라며, 이같은 보험료 산정 방식이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