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커스로 인도·태평양 지역 잠수함 경쟁 심화”_빙고 중독자_krvip

“오커스로 인도·태평양 지역 잠수함 경쟁 심화”_카지노 영향력 있는 사람_krvip

미국·영국·호주 3국의 새로운 안보 파트너십인 ‘오커스’(AUKUS) 출범을 계기로 인도·태평양 지역 잠수함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현지 시간 12일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많은 나라가 핵잠수함과 비핵 잠수함의 개발과 배치, 확대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중국을 겨냥한 것이 분명한 오커스 발족을 계기로 이런 상황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호주가 오커스를 통해 미국과 영국으로부터 핵잠수함 기술을 지원받기로 하면서 중국이 이들 영어권 동맹에 대항해 잠수함 부대와 대잠 부대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중국 싱크탱크인 남중국해전략태세감지계획(SCSPI)의 후보(胡波) 주임은 SCMP에 “호주의 핵잠수함 보유는 특히 남중국해에서 중국에 큰 위협이 될 것”이라며 “호주가 몇 년 내에 핵잠수함을 보유하지는 못하겠지만, 이는 무기 경쟁을 촉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호주 당국은 최소 8척의 핵 추진 공격잠수함을 보유할 계획이며, 이들 잠수함이 취역할 2030~2040년 이전까지는 미국이나 영국으로부터 이를 대여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SCMP는 “오커스에 잠재적으로 반대하는 나라는 중국만이 아니다”며 인도·태평양 지역 많은 나라가 잠수함에 관심이 있으며 한국, 북한, 인도도 핵잠수함의 개발을 계획하거나 이미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다른 나라들도 꼭 핵잠수함이 아니어도 수중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면서 ”베트남은 러시아, 태국은 중국으로부터 잠수함을 사들이고 있으며 타이완 역시 중국과 긴장 고조 속 구형 잠수함을 신형으로 교체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