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대정부질문 _축구 축구_krvip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대정부질문 _아이콘 지하철 포커 스타_krvip

⊙앵커: 국회가 지난 주말 3주간 일정의 국정감사를 끝내고 이번 주부터는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대정부질문 등을 벌이게 됩니다. 4억달러 지원설과 병풍공작 등 국정감사에 이은 제2라운드의 공방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정지환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는 오늘 본회의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정부측 시정연설을 들은 뒤 내일부터 이틀간 한나라당 서청원 대표와 민주당 한화갑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듣습니다. 이어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는 대정부질문에 나설 예정이어서 4억달러 대북 비밀지원설과 병풍 등을 둘러싸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한나라당은 4억달러 지원설과 병풍 조작 의혹, 서해교전 징후 보고 묵살 등을 5대 국기문란 행위로 규정하고 최고위원들을 전면에 내세워 파상공세를 편다는 방침입니다. ⊙남경필(한나라당 대변인): 대북 뒷거래, 병풍 정치공작, 서해교전 보고 묵살 등 이 정권의 부정부패와 국기문란을 낱낱이 파헤칠 것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이에 대해 근거 없는 정치공세라는 점을 입증하고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아들의 병역비리 의혹과 부친의 친일 의혹 등 9대 의혹 제기로 맞선다는 계획입니다. ⊙이낙연(민주당 대변인): 따질 건 따지고 할 말은 하겠습니다. 이회창 후보의 9가지 문제도 지적할 겁니다. 우리와 한나라당의 지향이 어떻게 다른지 밝힐 겁니다. ⊙기자: 이와 함께 한나라당은 이르면 오늘 4억달러 의혹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계획서를 국회에 제출할 방침이고 민주당은 무책임한 정치공세라고 반발하고 있어 일대 격돌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KBS뉴스 정지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