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타임 ‘올해의 인물’에 바이든-해리스_여기에 불평을 걸겠어_krvip

美 타임 ‘올해의 인물’에 바이든-해리스_수직 슬롯과 수평 슬롯의 정의_krvip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컸던 인물, 누굴까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올해의 인물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을 선정했습니다.

프랭클린 루스벨트 이후 역대 모든 미국 대통령이 올해의 인물로 꼽혔지만, 부통령이 함께 선정된 건 ‘처음’입니다.

타임지는 이들이 “미국의 역사를 바꿨다” “분노보다 공감의 힘이 강하다는 걸 보여줬다”면서 선정 이유를 전했습니다.

[에드워드 펠센털/美 타임지 편집주간·CEO : ‘올해의 인물’을 선정할 때 그 해의 일뿐 아니라 우리 사회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도 고려합니다. 앞으로 4년, 그들이 약속한 단결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엄청난 시험대가 될 겁니다."]

타임지는 이 외에도 올해의 수호자로 파우치 소장과 의료진을 꼽았구요.

올해의 기업인에는 화상회의 플랫폼 기업인 줌의 CEO, 에릭 위안을, 운동선수에는 미국 프로농구팀 LA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를 꼽았습니다.

그리고 ‘올해의 연예인’으로 방탄소년단 BTS를 선정했는데요.

이들이 “모든 종류의 기록을 깨면서 팝스타의 정점에 올랐다”면서 팬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유례없는 성공을 거둔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벤 골드버거/美 타임지 편집장 ; "올해는 문화계에 상당히 도전적인 해였습니다. 라이브 공연을 보러 갔던 경험은 허공으로 사라졌죠. 방탄소년단은 이런 장벽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관객들과 정말 풍부한 관계를 형성하는 데 성공했어요."]

BTS는 우리나라 대중음악 가수로는 처음으로 그래미상 후보에도 올랐죠.

타임지의 ‘올해의 연예인’ 선정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거란 전망도 나오는데요.

미국 최고 권위의 음악시상식, 그래미 어워즈는 내년 1월 31일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