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버지니아주, ‘노예제’ 처음으로 공식 사과 _전자 빙고 기계_krvip

아프리카인들을 데려다 노예로 부렸던 노예제도에 대해 미국 버지니아주가 처음으로 사과했습니다. 미국 버지니아 주의회는 미국의 인권 파괴행위 가운데 흑인 노예제가 가장 끔찍한 것이었다며 노예제도를 폐지한 이후에도 조직적인 차별과 분리주의의 관습이 이어진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시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이 결의안은 아프리카인들이 노예로 미국에 처음 도착했던 제임스타운의 400주년을 기념해 채택된 것으로, 노예제도에 대해 사과의 뜻을 명시한 결의안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버지니아주는 과거 흑인의 투표를 막기 위해 선거 세를 매겼는가 하면 흑인만을 대상으로 읽기와 쓰기 능력 검사를 해 원성을 사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