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G20 환율 합의에 핵심 역할”_베토스 신발 쿠리티바_krvip

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에서 환율 문제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는 과정에 우리나라가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관계자는 환율 문제만 가지고 논의할 경우 나라마다 이해가 달라 해결책이 나올 수 없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G20 정상들이 이미 합의한 바 있는 ’글로벌 불균형’ 문제 해결 차원에서 환율 문제를 접근하자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의 중재안은 각국 정상들이 ’글로벌 불균형’을 줄이는 데 합의한 만큼 그 수단은 환율이 됐든 무역이 됐든 또는 다른 정책의 조합이 됐든 각 나라가 ’글로벌 불균형’을 줄이기 위한 정책을 제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어서 우리나라의 이같은 중재안을 G20 회원국들이 받아들여 시장 지향적 환율보다 더 구체적인 ’시장 결정적’ 환율 제도로 이행한다는 합의를 도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는 또 이 과정에서 ’글로벌 불균형’을 줄이기 위해 경상수지 목표를 4%로 하자는 제안을 했고 미국이 구체적인 수치 대신 경상수지 규모를 ’지속가능한 수준’으로 하자고 수정 제의해 ’글로벌 불균형’ 완화를 위한 국제 공조의 큰 틀에 합의하게 됐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