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고도무인정찰기 日에 전진배치…北 감시 강화_재활용 소재 빙고_krvip

美, 고고도무인정찰기 日에 전진배치…北 감시 강화_내기 불 같은 것은 신뢰할 만하다_krvip

미국 공군이 북한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기 위해 괌에 있던 고고도 무인정찰기를 일본의 미군기지로 전진 배치했다고 교도통신과 NHK가 보도했다.

미 공군은 어젯밤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 1기를 일본 도쿄에 있는 미군의 요코타 기지에 배치했다.

미 공군은 괌의 태풍 시즌을 피해 10월까지 글로벌호크 5기를 요코타 기지에서 운용할 계획이다.

나머지 4기도 조만간 요코타 기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태풍을 피하겠다는 게 명분이지만, 미군이 글로벌호크를 일본에 보낸 것은 북한의 경계감시 강화를 위한 것일 수 있다고 방위성 관계자는 밝혔다.

글로벌호크는 원격조정으로 민간기보다 높은 고도 1만5천m 이상을 비행하며 화상과 전자정보를 수집한다.

글로벌호크는 앞서 2014년과 2015년에도 괌의 태풍 시즌을 피하기 위해 일본 아오모리현 미군 미사와 기지에 일시적으로 배치된 바 있다.

이번에는 미사와기지의 활주로 공사 때문에 요코타 기지를 이용하기로 했다.

글로벌호크는 공격력은 없는 정찰기로, 일본 방위성은 미사와기지에 2019년부터 순차적으로 글로벌호크 3기를 배치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