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위, 수공 4대강 예산 충돌로 파행_포커를 두 번 플레이하는 방법_krvip

국회 국토해양위원회는 오늘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내년도 국토해양부 예산을 심의하기로 했지만 수자원 공사의 4대강 예산에 대한 국회 심의를 놓고 여야간 이견차를 보이면서 파행됐습니다. 민주당 소속 국토해양위원들은 수공의 4대강 예산 3조 8천억원의 이자비용만 2천 550억원에 이르는데 예산 내용도 모르고 어떻게 심사하냐며 수공 예산 내역을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반면 한나라당 의원들은 지난 2년간 수공 예산에 대한 심의를 안했는데 왜 3년차에 이렇게 시간을 끌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정상적인 예산심의를 요구했습니다. 이에따라 국토해양위원회는 여야 간사간 협의를 거쳐 오후에 속개하기로 하고 개의한지 30분만에 정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