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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 연휴는 이렇다 할 큰 사건이나 사고 없이 비교적 조용하게 끝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통사고는 지난해 설 연휴보다 수적으로 늘어났습니다.

임창건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임창건 기자 :

오늘 오후 2시 쯤 광주시 학동 주남마을 앞길입니다.

중앙선을 넘어 마구 달리던 승용차가 시내버스와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대전시에 사는 김영석 씨 등 승용차를 함께 타고 있던 5명이 모두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또 어제 오전 8시 반 쯤 강원도 원주군 문막면 영동고속도로에서 중앙선 추월 때문에 승용차 3중 추돌 사고가 나서 한 명이 숨졌고 오늘 새벽에도 역시 중앙선을 넘은 승용차가 충돌해 한 명이 숨졌습니다.

경부고속도로에서도 오늘 오전 망향휴게소 앞 상행선에서 안전거리를 지키지 않은 승합차가 고속버스를 들이받아 2명이 숨졌습니다.

예상과는 달리 소통이 원활했던 고속도로에서는 이처럼 무리한 운행과 사소한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번 설 연휴기간에는 가벼운 접촉사고는 크게 늘어난 반면에 대체로 대형 사고는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청 집계를 보면 오늘 새벽 0시까지 사흘동안 전국에서 일어난 교통사고는 1,611건.

지난해에 비해서 사고는 6% 정도 늘었지만 사망자는 20%, 부상자는 11%나 줄었습니다.

KBS뉴스 임창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