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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국가정보원 직원이 서울대 재학생을 상대로 이른바 프락치 활동을 공작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성재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성재호 기자 :

서울대 체육교육과 4학년생인 강성석 씨는 국정원 직원인 이 모 씨가 자신의 학생운동 경력을 거론하며 학원 사찰을 위한 정보원으로 포섭하려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강씨는 지난달 11일부터 이씨가 북한의 대남방송 내용을 모은 '구국의 길'의 발행처를 알아봐 달라며 수차례에 걸쳐 회유와 협박을 해왔다고 말했습니다. 강씨는 증거로 이씨와의 마지막 전화통화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 강씨가 공개한 전화 녹음 :

협상은 물 건너 갔잖아! 본인 처신이나 잘 하라구!


⊙ 성재호 기자 :

이씨는 이에 대해 강씨를 협박 회유한 사실이 없다며 단지 수사상 필요한 자료를 같은 과 선배라는 친분으로 부탁했을 뿐이라고 밝혔습니다.


⊙ 이씨 (국정원 직원) :

협조 구하려다 후배이다 보니 다른 사람보다 몇 번 더 만난 것.


⊙ 성재호 기자 :

인권 단체들은 그러나 국정원이 여전히 구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국정원측에 적극적인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KBS 뉴스, 성재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