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보조제 쓰며 담배 피면 위험 _보석 바위 슬롯 온라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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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담배 끊으려고 금연 보조제라는 것을 쓰는 분들 많은데, 이번 소식. 좀 눈여겨 보셔야 겠습니다. 금연보조제를 쓰면서 담배를 피우면 위험한 상황에 빠질 수 있다고 합니다. 김진우 기자가 취재했니다. <리포트> 55살 박 모씨는 최근 담배를 끊겠다는 생각에 금연 보조제를 붙였습니다. 그래도 담배 생각을 완전히 지울 수 없어서 하루 3개피만 피웠는데도 두통, 불안과 함께 시야가 흐려지고 멍한 상태가 계속돼 하마터면 큰 교통사고를 낼 뻔했습니다. <녹취>금연보조제 사용자: "멍한 상태에서 갑자기 차가 섰는 데 그순간을 내가 컨트롤 해서 판단을 해야 하는 데 판단이 안 되는 거예요." 박 씨의 이런 증상에 대해 의사들은 금단 현상과 함께 금연보조제의 니코틴 부작용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합니다. 즉 패치와 껌, 사탕 등으로 된 5종류의 금연 보조제에는 최고 57mg의 니코틴이 함유돼 있어 보조제 사용중에 담배를 피우면 니코틴 과용량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인터뷰>김동일 (강북삼성병원 산업의학과장): "보조제에 의한 니코틴과 흡연에 의한 니코틴 타르가 흡수됨으로 인해 심장이나 뇌혈류에 장애를 일으켜서 아주 심한 경우 사고까지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선진국의 경우 보조제 겉면에 사용중 담배를 피지 말도록 반드시 주의 사항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조재빈 (소비자보호원 식의약안전팀): "국내제품에는 사용설명서에만 기재가 돼 있어 자칫 소비자가 이를 모르고 흡연할 경우 심각한 부작용이 야기될 수 있습니다." 소비자보호원은 소비자 경보를 발령하면서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이 금연 보조제를 사용하는 것은 특히 위험하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