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위기 뿌리는 ‘인간 탐욕’ 비판 고조 _가벼운 포커 플레이어_krvip

미국발 금융 위기의 뿌리가 금융 거래상의 편법과 불법만이 아닌 '인간의 탐욕'이란 보다 근본적인 문제에서 비롯됐다는 세계 지도층의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지난 6일 전 세계 주교회의에서 '신의 말씀'이란 강론을 통해 "지금 큰 은행들이 잇따라 무너져 내리고 있다"면서 "성공이나 경력, 돈을 추구하는 사람은 모래 위에 쌓아 올리는 셈"이라고 말했습니다. 메르켈 독일 총리도 하원 연설에서 지금의 금융 위기가 "탐욕과 투기, 잘못된 경영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개탄했습니다.